전력 및 통신 분야 강점 융합으로 글로벌 에너지시장 주도할 것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한전은 2020년까지 총 5,000억원 이상을 공동 투자하기로 했으며,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신규시장 활성화, 인프라 구축 및 투자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공동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9월 ICT와 전력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후속 협약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업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보다 구체화하게 됐다.

파리기후협약 합의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국가적 문제 해결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및 EMS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반 에너지 사업 역량과 한전의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노하우가 접목될 경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신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대해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신에너지 산업은 SK그룹의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고,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국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보유한 전력·에너지와 통신·IoT 분야의 강점을 융합해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주도하고, 새로운 창조경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투자 협력으로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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