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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IoT 네트워크 이용한 원격 에너지 모니터링 시대
SK텔레콤, 클라우드 기반의 에너지 진단 ‘E2MS’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기간 통신사업자로 세계 이동전화 시장과 국내 정보통신 산업 육성을 선도해 온 SK텔레콤은 2009년부터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호텔, 리조트, 병원, 빌딩 및 공장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영역으로 확장해 태양광 발전 장비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IoT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관련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에너지 관리, 절감 사업으로 BEMS, FEMS, Smart LEMS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 설비 모니터링 서비스인 E2MS(Energy Equipment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해 에너지설비를 대상으로 간편한 모니터링 및 장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
에너지 설비 모니터링 서비스인 E2MS는 클라우드 EMS 플랫폼과 LTE Cat. M1, LoRa 등의 IoT 네트워크를 이용해 원격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장비를 제어 및 관제하는 솔루션이다. 더불어 효율적인 관리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지정비 및 제품 개선이 가능하다.

에너지 설비 모니터링 서비스인 E2MS는 클라우드 EMS 플랫폼과 LTE Cat. M1, LoRa 등의 IoT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김성한 본부장은 “태양광 발전 설비에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곳은 약 20%밖에 안되지만 무선통신망은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다”며, “E2MS는 설치 시 셋업의 어려움을 없애 플러그&플레이 방식으로 장비 및 전원만 연결되면 바로 인식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조사, 설치시공사, 설치기사, 발전고객 등 각각 맞춤형 화면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며, “유선 통신비에 비해 20배 이상 저렴한 무선 통신의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을 더했다.

SK텔레콤은 태양광 발전 인버터 제조사인 동양이앤피와 협력을 시작으로 여러 제조사, EPC 기업들과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한 본부장은 “도로 이격거리 등의 이슈로 외진 곳에 개발되는 태양광발전소 특성상 무선 통신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에 관심이 높다”며, “향후에는 접속반이나 전력량계 등 버티컬한 영역으로 확장해 태양광 발전 사업자를 위한 좀 더 명확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핵심은 데이터
업계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서비스, 에너지거래 서비스 등이 미래 에너지 산업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업들은 분산전원,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미래 먹거리라는 이슈와 맞물려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고 있다.

SK텔레콤 김성한 본부장 [사진=SK텔레콤]

이에 김성한 본부장은 “분산형 전원의 핵심이 될 태양광과 풍력의 데이터가 향후 에너지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생산 전력량의 20% 이상을 담당한다면 기상정보와 에너지 데이터의 상관관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기예보와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전력예보가 이뤄질 것이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전력거래 시장의 SMP가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초기 단계를 벗어나 미래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수집 분석으로 에너지 데이터를 통한 문제 해결이 더욱 정확하고 편리해 질 것이라고 언급한 김성한 본부장은 “에너지 데이터 분석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발전사업자들도 데이터가 주는 예지정비 정보로 효율적인 발전소 관리가 가능하다”며, “최근 신재생에너지발전원의 원가 하락과 IoT를 통한 유지보수 비용 절감으로 인해 도서지역을 필두로 마이크로그리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소규모 전력거래 시장이 열리면 발전설비와 전기차를 갖고 있는 일반 가정이 에너지 프로슈머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E2MS’ 하드웨어 구성도 [이미지=SK텔레콤]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표준 필요
3020 재생에너지 정책,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향상, RPS 제도와 금융상품 개발 등 태양광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과 함께 사업부지에 대한 제약 등 태양광 발전의 기회를 막고 있는 장애 요소도 존재하고 있다.

이에 김성한 본부장은 “계통연계 접속 제한과 인허가 규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파악된다”며, “한전의 무제한 계통연계 규정이 계통연계 접속 제한의 일시적인 대안이지만 현실에서는 수개월 수년의 시간을 필요로 해 신규 발전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지자체의 인허가 규제도 문제가 되고 있어 정부가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이 실현되려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량 증가 전망에 따라 전력 품질과 예비율 관리에 대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발전설비의 고조파와 일사량 및 풍량 모니터링 분석으로 품질과 생산량 예측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으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모니터링 표준 설정에 대한 필요성도 제시되고 있다. 

SK텔레콤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E2MS’의 서비스 화면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EMS 플랫폼과 LTE Cat. M1, LoRa 등의 IoT 네트워크를 이용해 에너지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인 E2M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한 본부장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인버터 모니터링을 기반해 태양광 발전의 PV 모니터링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모든 ‘Things’에 ‘Intelligence’의 가치를 더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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