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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된 서비스 제공으로 인버터 만족도 높인다
49GW 글로벌 실적의 선그로우, 국내시장 공략 본격화

[솔라투데이 탄소제로 박관희 기자] 최근 태양광업계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고, 오히려 규모는 작지만 아파트나 빌라에 효과적인 미니태양광과 농가 이모작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농촌태양광, 그리고 부지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 수상태양광 등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만큼 수요처가 다변화 됐다는 뜻이고, 생활 깊숙한 곳에서도 태양광발전소를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는 말이다. 이처럼 보급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바로 인버터 업계다.

인버터 산업의 발전은 유럽에서 시작돼 일본과 한국을 거쳐 중국과 동남아로 이어진 태양광 산업처럼 유럽이 세계 기술 트렌드를 이끌었고, 일본과 한국, 현재는 중국이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발전을 가속화 하고 있다.

김호섭 지사장은 현재 전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선그로우 인버터를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중국 인버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약진을 선도하는 기업이 바로 선그로우(Sungrow)다. 선그로우는 대학교수 런씨엔 카오(Renxian Cao)에 의해 1997년 설립돼, 20년간 태양광 인버터 분야 연구 개발에 매진했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조명 받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2017년 6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9GW 이상의 용량을 설치했고, 다수의 기술특허와 PV 인버터 시스템 및 유틸리티 스케일, 상업 및 가정용 응용 분야의 에너지저장시스템과 관련한 광범위한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기록적인 성장과 성공 실적을 축적한 끝에,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구매 가능하다. 특히 인버터 기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유럽시장, 특정하면 독일의 경우 약 25%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1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선그로우는 태양광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인식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조직 내 자체적인 연구 개발팀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구성원의 30% 이상이 R&D 인력이며, 이들의 무대가 되는 첨단 연구소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에 더해 UL, CSA, TUV Rheinland, 그리고 TUV SUD가 승인한 자체 시험센터에도 꾸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새로운 에너지저장시스템용 인버터 공장 가동을 시작해, PV 인버터 기준 연간 제조 능력이 18GW, ESS용 인버터 설비용량은 3GW에 달한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 지사 설립으로 이어져
이처럼 중국 태양광 인버터 대표기업인 선그로우가 국내에 지사를 설립했다. 지사장에는 한국인이 선임됐다. 전례 없는 파격 행보다. 그동안 선그로우는 해외 진출을 위한 지사 설립시 항상 중국 현지인이 임명되어 왔다. 그만큼 한국시장에서 성공을 염원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국내 사정 특히 국내 인버터 시장에 해박하고, 인맥이 넓은 김호섭 지사장을 영입한 점도 높이 평가된다.

김호섭 지사장은 “선그로우는 광범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좀 더 많은 사람과 기업이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인(Green and Effective)’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노력하고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태양에너지에 방점을 찍고,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물론 본사 소속으로 한국지사장으로 부임했지만, 중국과 일본, 한국은 선그로우가 주목하는 톱3 시장이고, 일본 지사 설립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을 보면 한국 시장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관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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