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이건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대기업 현장 방문으로 한화큐셀을 선택했다. 한화큐셀 충북 진천공장에서 열린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대기업에 처음 방문한 것 같다”며, “지난번에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업어드리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 등 정부관계자들은 세계 최대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 태양광전지 제조공장을 방문해 노·사 합의로 개최되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동선언서’서명식을 진행했다.
한화큐셀코리아 노사는 올해 4월 1일부터 근무교대제를 현행 1,500명 3조 3교대에서 2,000명 4조 3교대로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일자리 나누기 합의로 근로자 근무시간은 현행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14시간 단축(25%)되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 500개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한화큐셀 사측은 14시간의 근로 시간 감소에도 근로자의 임금은 90%이상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와 일자리위원회는 앞으로도 민간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현 정부가 역점 육성하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일자리 나눔 행사로 지난해 말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더 많은 일자리 창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