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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새만금에 태양광 연계 19MWh ESS 구축
태양광 중심으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도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한화에너지는 여수 및 군산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효율 친환경 시스템 구현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전원 기반의 전력공급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중이며, 그 핵심이자 주요 경쟁력이 될 수 있는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SS 사업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해 신재생에너지원의 출력 안정화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공장, 건물 등 상업 시설의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ESS 산업의 SI기업으로 사업별로 적용되는 ESS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ESS 용량 산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 시운전, 운영 및 유지보수 까지 직접 수행한다. 특히 ESS의 제어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인 PMS(전력제어시스템) 및 발전소 에너지관리시스템(HEIS)을 자체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다.

11MW 규모의 새만금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19MWh급 ESS 구축 현장 [사진=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말, 총사업비 165억원 규모의 새만금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 11MW와 연계한 ESS 19MWh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화에너지 김창수 상무는 “국내에서는 ESS 구축을 위해 대규모 기축 발전소를 대상으로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을 성공시킨 최초의 사례”라며, “프로젝트 리파이낸싱부터 자체 개발한 PMS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완공시킨 사례로 한화에너지의 프로젝트 개발 능력 및 운영솔루션까지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한화에너지는 올해 200MWh 이상의 ESS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MWh 규모의 상업용 ESS 사업 및 100MWh 이상의 신재생 연계,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ESS 레퍼런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상무는 “상업용 ESS 사업은 특례요금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주로 전력다소비 공장 및 건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12월에 준공한 새만금 프로젝트를 레퍼런스로 지난해 7월에 수주한 83MWh 규모의 괌 프로젝트 등 다양한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분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 확대
국제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의 흐름에 맞춰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태양광 및 연계형 ESS 사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김 상무는 “국제 ESS 시장은 최근까지 신재생 연계 및 주파수 조정용 ESS가 주축으로 성장했다”고 진단하며, “그러나 최근 미국, 호주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고 시간별 전력 요금 간 격차가 국가들이 가정용·상업용 ESS 보조금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BTM ESS 사업의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에너지 김창수 상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어, “국내 ESS 산업은 2018년 6월까지 연장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 연계 ESS REC 가중치 5.0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제도와 한국전력공사의 ESS 특례요금제를 주축으로 올해 GWh 규모의 ESS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SS 사업 또한 에너지 전력 분야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더불어 ESS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솔루션 사업모델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상무는 “단순 조립만 해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비상발전, 활용,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서비스, 에너지거래 서비스 등 여러 가지 사업모델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서비스는 미래 에너지 산업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력 에너지시장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고 개방을 통해 자유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전력 시장에 대한 테스트 및 활성화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계통 인프라가 취약한 북한의 전력 시장을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퀀텀점프가 가능한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김 상무는 “최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남북 모드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망하기가 쉽지 않다”며, “다만, 산업화와 개방의 과정에서 북한은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데 우리나라의 여러 경험과 노하우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고 이 시장을 중국이 장악한다면 너무 아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11MW 규모의 새만금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19MWh급 ESS 구축 현장 [사진=한화에너지]

성장과 상생 위한 장기적 가이드라인 필요
업계에서는 REC 가중치를 포함한 불안정한 RPS 정책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배터리 가격은 떨어질 기미가 없고, 소용량 ESS의 경우 점차 사업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장기적인 ESS 시장 정책 및 ESS SI에 대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김 상무는 “특례요금제, REC 가중치 적용 등 현재 국내 ESS 시장 보조금 정책은 단기적으로 형성돼 2018년 이후 국내 ESS 시장의 전망이 불확실함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의 장기적인 사업 전략 수립에 어려움이 있다”며, “ESS 실증사업은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구축 이후의 관리·운영에 필수적인 O&M 및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했다.

이어, 대기업은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김창수 상무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시장 형성과 지원 정책이 마련돼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도 함께 공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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