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최홍식 기자] 1990년에 설립된 금비전자는 전자·통신기기 제조 및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로서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된 기술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용량 태양광 인버터를 중심으로 태양광 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비전자 이영권 대표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
금비전자는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다. 태양광발전 분야에서 소형 인버터 시장 공략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사업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금비전자는 가정용 3.5kW 인버터 제품 S35KE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출시돼 판매되는 3kW급 인버터 가운데 발전 효율이 가장 높다. 대부분 가정용 인버터의 경우 발전 용량이 3.1~3.3kW인 것을 생각하면 효율이 높은 제품인 것이다. 

인기 제품의 특징과 장점 
지난해부터 태양광 모듈의 용량이 260W에서 340W 이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340W의 태양광 모듈을 조합하면 3.4kW로 태양광발전 용량이 결정된다. 금비전자의 태양광 인버터가 3.5kW급 제품이기에 태양광발전 모듈을 통해 생성되는 전기 출력을 100% 수용 가능해 높은 발전량을 나타내게 된다. 금비전자의 소용량 태양광 인버터 제품은 태양광 접속반을 내장하고 있어 설치가 손쉽고 접속반 고장으로 인한 AS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설치 업체는 물론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출시 3년째를 맞이하는 금비전자의 S35KE는 매년 판매 수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출하 수량 기준으로 300% 증대 됐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출하 수량이 15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금비전자의 소형 태양광 인버터 제품인 S35KE [사진=금비전자]

발전 사업자들이 선호하는 이유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금비전자의 인버터 제품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데는 제품의 우수한 성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금비전자의 태양광 인버터 제품은 유로 효율 기준으로 96.7%의 발전 효율을 나타내며, 소용량 인버터 중에 발전 효율이 가장 좋다. 태양광 접속반이 내장돼 있어 고장 발생 빈도가 적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금비전자의 태양광 인버터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조금 낮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해 본 발전 사업자의 경우 타사 대비 낮은 불량률에 만족감을 많이 나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금비전자는 신속한 AS를 실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국 어느 지역이든 32시간 이내 AS를 진행해 발전사업자의 피해를 최소화 해 주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 대한 전망
정부에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방안을 확대하면서 전반적으로 태양광발전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용량발전 설비의 증가가 많이 이뤄지겠지만 부지 부족이라는 이슈가 있기에 소용량 또는 가정용 태양광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조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기에 지난해보다는 더 많은 태양광발전 시설이 설치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금비전자의 인버터가 설치돼 있는 태양광발전 설비 전경[사진=금비전자]

금비전자의 올해 목표 및 계획
현재 가정용 3.5kW의 인버터만 생산하고 있지만 올해 중으로 태양광발전소에서 사용가능한 인버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상반기에 34kW의 소용량 태양광발전용 인버터를 출시하고 하반기에 50kW 인버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금비전자는 이 두 제품을 통해 100~300kW 소용량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홍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19년까지 100kW 태양광 인버터와 250kW 인버터를 출시해 중용량 및 대용량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인버터 판매목표는 올해에는 300대 이상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500대 분량의 인버터를 판매할 계획이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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