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최홍식 기자] 에스피브이는 2006년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 수행을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다. 기후변화 대책 마련의 선두주자로서 태양광발전소 건립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에스피브이 김윤웅 실장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해 태양광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에스피브이는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사업 노하우는 국내 태양광 산업의 성장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SMA 인버터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에스피브이 제품은 어느 한 제품만 인기 있는 것이 아니라 설계용량에 맞춰 여러 제품들이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보편적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의 설계용량은 100kW 단위로 끊어서 설치된다. 100~300kW 규모를 나타내는 태양광발전 설비에는 25kW 용량인 STP25000TL 인버터 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300~800kW의 설비에는 60kW 용량인 STP60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1000kW 이상의 대용량 발전시설에는 1000kW 용량의 SC1000CP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최고 인기 제품의 특징과 장점
SMA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는 동일한 기술이 적용돼 있다. 설계 수명이 20년인 SMA 제품의 장점 중 첫 번째는 최대 전력점추적방식(OptiTrac)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기능은 최대 1.5% 효율을 더 증가시키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계속 변하는 일사 조건에서 변화량을 빠른 속도로 추적해 효율을 더 증가시키는 성능이다. 

두 번째 장점은 인버터의 발열을 신속하게 냉각시켜주는 OptiCool 기능이 적용돼 있다는 것이다. 이 기능은 능동적이며 지능적인 온도 관리 시스템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발전과 최대 에너지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SMA 인버터에는 2가지의 냉각 기능이 있다. 자연대류 냉각방식과 강제공냉식 두 기능이 적용돼 있다. 평소에는 자연대류냉각으로 열을 식히며 그 이상의 발열이 발생되면 강제공냉식으로 냉각을 해주기 때문에 인버터의 수명단축에 영향을 주는 발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한다. 

에스피브이의 50kW 용량 태양광 인버터 제품인 Sunny Tripower Core1 [사진=에스피브이]

발전 사업자들이 선호하는 이유
발전 사업자들이 SMA 인버터를 꾸준히 찾는 이유는 잔고장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으로 태양광 시장에서 인정받아 온 SMA 제품은 최근에 들어서 시공업체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인버터에 대한 고장이 적다보니 관리가 편리하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 SMA 제품에 대한 고장이 적기도 하거니와 보증기간을 5년 더 연장할 수 있어 발전 사업자들이 많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 대한 전망
올해 태양광 시장도 중앙집중형 보다 분산형 인버터 설계가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인버터도 스트링 인버터 출시 및 개발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도 인버터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선의의 경쟁은 인버터 시장 및 태양광 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인버터 가격을 낮추는 원가 경쟁보다는 인버터의 성능과 품질 개선이 이뤄지는 기술 경쟁이 우선되어야 한다. 

에스피브이의 50kW 인버터가 설치된 태양광 지붕 조감도 [사진=에스피브이]

올해 목표 및 계획
지난해 일시적으로 주문이 증가하는 등 순간적인 공급요청에 대해 미흡하게 대응한 경향이 있었다. 그 와중에서도 끝까지 SMA 인버터를 기다려준 태양광발전 사업주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는 지난해의 경험을 발판삼아 갑작스레 공급요청이 많아지더라도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계획이다. 또한, 50kW급 상업용 스탠드형 인버터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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