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최홍식 기자] 카코뉴에너지는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 명실공히 세계 2위 업체인 독일 KACO new energy GmbH의 자회사로서 국내에는 2007년에 설립됐다. 카코뉴에너지는 한국에 독립적인 연구소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용량 인버터에 있어서 세계적인 PV 인버터 브랜드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겸비한 강소기업이다. 한국법인 설립 5년 만에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점유율 3위, 생산설비 능력이 1GW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다.

카코뉴에너지 김양수 국내영업팀장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00년간 기술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우수한 인버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카코뉴에너지는 긴 역사만큼 소용량 인버터부터 대용량 인버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그 가운데 100kW 변압기 옥외형 인버터 제품인 XP100-OD-E와 500kW 무변압기형 옥외형 인버터인 XP500-OD-TL-D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최고 인기 제품의 특징과 장점
우선 100kW 규모의 XP100-OD-E는 소형 발전 사업에 특화된 용량의 제품이다. 옥외형 제품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일정 부분에서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500kW 이상의 대용량 현장에서도 이 제품을 사용하는 등 카코뉴에너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PCB 타입의 인버터와 비교해 품질 면에서 우수해 고장률이 적고 무상기간 5년 이후 고장 시에도 해당 부품만 변경 가능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500kW 규모의 XP500-OD-TL-D 제품은 카코뉴에너지의 제품라인에서 가장 효율이 높아 대형 발전소에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대형 해외 프로젝트에도 많이 적용되는 등 태양광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옥외형에 무변압기 형으로 설계 및 제작돼 비교적 소음이 적고 전체 시스템 구성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두 제품 모두 웹 모니터링 기능을 자체 지원하기에 무상으로 사용가능하며, IP54 보호 등급을 갖춘 제품으로 야외설치가 가능해 별도의 전기실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카코뉴에너지의 XP100-OD-E 센트럴 인버터 제품 [사진=카코뉴에너지]

발전 사업자들이 선호하는 이유
XP100-OD-E는 센트럴 인버터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제품으로 소형 발전소에 투자하는 개인 사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이 증가하면서 100kW 규모의 인버터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과 중·대형 발전소에서도 여러대의 인버터를 나눠 설치하는 최근의 추세가 반영돼 많이들 선호하는 것 같다. 
XP500-OD-TL-D는 카코의 역사와 함께 사랑받고 있는 제품으로, 해외 수출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사업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으며, 카코 제품을 선호하는 모든 고객들의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2018년 태양광 인버터 시장전망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 3020 정책에 따라 올해 태양광 산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규모 테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 태양광발전 사업 역시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SS 가중치와 지자체의 규제완화, 한전의 선로 문제 해결이 관건인데 이들 문제가 해결되면 하반기 태양광 산업은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해외에서의 움직임이 예상했던 것 보다 커지면서 아시아 지역 및 해외 여러 지역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의 계획과 목표
카코뉴에너지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지사로서 해외 프로젝트에 다방면의 지원을 진행할 생각이다. EPC 업체들에게는 현지 프로젝트에 맞는 합리적인 인버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전시회에 참여하고 군산으로 공장을 이전해 지속적으로 품질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리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생각이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