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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에스이씨, 일체형 모듈로 원형배터리 팩 안정성 갖춰
독자적 원형배터리 팩 모듈 생산해 ESS 구성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1979년에 설립돼 정밀금형 설계·제작·가공 등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폰, TV 등 고정밀 부품을 생산해 온 신흥에스이씨는 2009년부터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안전변인 캡어셈블리(Cap Assembly) 분야에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2차전지 부품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신흥에스이씨는 전기차, ESS, 휴대폰, 전동공구 등에 적용되는 금속소재 원형, 각형 타입의 2차전지의 배터리 부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폴리머배터리용 스트립터미널 양산에 성공했으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및 ESS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 황만용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2015년 제주 전기버스 사업을 시작으로 ESS 모듈 시장에 참여한 신흥에스이씨는 원형배터리를 활용한 ESS 배터리 팩 모듈 개발에 나서 3~4kWh급의 원통형 전기차 모듈을 개발했다. 더불어 독자적인 BMS 개발을 통해 원형배터리 팩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이동형 충전기, UPS, 오프그리드, 중소형 PCS 용 원형배터리 팩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알루미늄(Al)과 냉연강판(SPCE)의 이종접합용접 특허 기술을 보유한 신흥에스이씨는 일체형 타입의 배터리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레이저용접에 의한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경시적인 외부 충격이나 반복되는 고진동은 물론 수분에 의해 발생되는 접촉 저항의 증가를 예방하는 배터리 팩의 내진동성 및 작동 안정성을 보장한다. 

신흥에스이씨 황만용 대표는 “이러한 레이저용접을 통해 기존 스팟 용접, 볼팅, 인서트 등의 결합 방식이 갖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1.0t 알루미늄 버스플레이트(Bus-Plate) 일체형 모듈은 전압과 온도 밸런스가 우수하고 높은 전기전도도와 알루미늄 소재의 특성으로 발열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듈 전체가 하나로 결합돼 있기 때문에 진동 신뢰성도 우수하다”며, “결과적으로 알루미늄 일체형 모듈은 접촉저항이 매우 낮아 배터리의 성능을 극대화 시키고 안정적으로 오래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루미늄(Al)과 냉연강판(SPCE)의 이종접합용접 특허 기술을 보유한 신흥에스이씨는 일체형 타입의 배터리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이미지=신흥에스이씨]

전기차·ESS 배터리 시장 적극 대응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7%, 5년간 약 4.8배 규모의 급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2차전지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6.2%에서 2020년 83.1%로 늘어날 전망으로 사실상 전기차가 2차전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용 2차전지뿐만 아니라 ESS용 2차전지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주요국들은 환경 및 에너지 문제의 해결로 이산화탄소 감축계획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ESS용 2차전지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52.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차전지 가격 하락으로 ESS 시장 내 비중이 37.8%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에스이씨는 신제품으로 차세대 원형배터리를 출시해 전기차와 ESS 시장에 대응할 계획으로 기존보다 크기가 큰 2세대 2차전지 CID를 개발하고 있다.

팩 모듈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언급한 황 대표는 “독자적 원형전지 팩 모듈 기술 개발로 타사와 달리 고전도 알루미늄 소재의 일체형 버스플레이트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로써 전지 직접 접합으로 접촉저항 및 발열 감소, 내진동성 개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흥에스이씨는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을 전부 다 담아내는 케이스와 그 위의 커버인 뚜껑을 만드는 업체로 간단해 보이지만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정밀가공으로 출발한 이력으로 2차전지의 폭발을 방지하는 핵심 안전장치를 만드는 기술이 경쟁사에 앞설 수 있다”고 전했다.

신흥에스이씨는 독자적 원형전지 팩 모듈 기술 개발로 고전도 알루미늄 소재의 일체형 버스플레이트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신흥에스이씨]

시장 안정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필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전략에 따라 재생에너지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이나 시민펀드 등의 형태로 주민참여형 태양광 시장이 확대될 전망으로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뀔 조짐도 보인다. 신흥에스이씨도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성장세와 방향을 같이하며 산업용 ESS 뿐만 아니라 소용량의 가정용 ESS도 준비하고 있어 다양하게 사업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만용 대표는 “ESS 설치 용량에 대해 기본요금을 할인해 주거나 충전 시 전력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 현재 ESS에 대한 다양한 정부의 지원 제도 덕분에 태양광 ESS의 경제성이 개선됐고,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아직 안정세에 접어든 건 아니기에 정부가 지원 제도를 중장기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 ESS 시장이 성장한다고 제도를 축소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ESS 산업에서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오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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