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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가 주도하는 방글라데시 태양광 시장 성장세
방글라데시의 태양광 산업은 국제적인 NGO기구의 원조자금이 주도하고 있다. 국제기구의 막대한 지원을 통해 태양광발전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촌 전력문제 해결 위해 태양광발전 확산, 지난해 기준 218MW 돌파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월드뱅크는 방글라데시 농어촌 전력공급 2기 사업에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5,500만불을 지원했고, 올해 3월 5,500만불을 추가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태양광 산업은 지난해 218MW 규모를 넘어서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원조자금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 확산 중

원조자금으로 농어촌 지역에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대량 설치하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지난해 기준 5,200만개의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 완료했다. 방글라데시의 전체 태양광발전량은 218MW 규모로 전체 발전량의 2.5%를 담당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사용하는 인구는 1,700만명으로 전 세계 2위에 해당한다. 1억4,800만명이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인도가 1위다. 1,700만명은 방글라데시 전체 인구의 13% 수준으로 전력망이 닿지 않는 농어촌 지역의 전력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국제 NGO의 원조자금을 기반으로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코트라 해외시장뉴스]

인프라개발공사 사전 등록 TSC 통해 태양광 사업 참여 가능

5,200만개의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 중 4,200만개는 방글라데시 정부산하의 인프라개발공사(IDCOL : Infrastructure Development Company Limited)가 총괄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220MW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업의 경우 정부산하 인프라개발공사가 우선 자금을 수취해 NGO에 배정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현재 상위 5개의 NGO를 통해 약 63%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상황이다.

NGO 입찰에는 절차에 따라 인프라개발공사에 사전 등록한 기업만이 참가할 수 있다. 입찰은 TSC(Technical Standards Committee)라는 독립기구가 관할하고 있으며, 기술 표준 및 업체 심사를 담당하고 있다. TSC 미팅은 월 1회 개최되며, 업체가 제출한 제품 정보를 심사한 후 정부산하 인프라개발공사에 추천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NGO와 협력해 시장 적극 공략할 때 가능성 높아

방글라데시 농어촌 지역의 전력보급률이 아직 50%를 넘지 못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보급 프로젝트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코트라 방글라데시 무역관은 국제 원조자금을 활용하는 방글라데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의 경우 NGO가 최대 바이어이기에 이들이 요구하는 사전 요건을 구비 후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면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방글라데시 인프라개발공사 관계자는 “한국 태양광 기업들은 NGO가 중심이 되는 사업자 입찰에 참가해 가정용 태양광발전 제품의 구성품을 납품할 수 있다”며, “TSC의 심사를 받고 사전 등록된 제품만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으며, 사업등록 단계에서는 현지 파트너가 필수적으로 필요하지 않지만 향후 조달 성공시 AS를 수행할 때는 현지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NGO의 입찰 심사 기준은 매 입찰마다 가격과 기술 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심사결과 발표까지는 통상 2달이 소요된다.

[최홍식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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