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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파워-카코뉴에너지, 새만금 재생에너지 개발 위해 함께 도약한다
OCI파워와 카코뉴에너지의 영업양수는 태양광 사업의 다각화와 함께 발전사업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 태양광 시장 내, 카코 센트럴·스트링 인버터 독점 판매권 확보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2019년을 시작하면서 태양광 산업계가 들썩거릴 정도의 소식이 전해졌다. OCI의 자회사 ‘OCI파워’가 센트럴 인버터 제조 전문기업인 ‘카코뉴에너지코리아’를 영업양수 한 것이다. 이로써 OCI는 폴리실리콘 공급 및 태양광발전 사업 솔루션에 이어 인버터, PCS 등 태양광 산업 핵심부품 제조업 기술까지 확보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게 됐다.

OCI파워 허기무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세계 2위의 폴리실리콘 공급기업인 OCI가 지난 2012년에 설립한 OCI파워는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EPC, O&M 서비스 등 태양광발전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발전 펀드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카코뉴에너지는 세계적 인버터 전문기업인 독일 KACO new energy GmbH의 자회사이다. 태양광발전 설비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와 PCS를 전문 제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용량 센트럴 인버터를 개발, 제조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OCI파워 허기무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사업 추진방향과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진행된 카코뉴에너지 영업양수에 대해 설명하자면?

폴리실리콘과 같은 태양광 원자재를 공급하고 다수의 발전사업을 추진해오던 OCI가 센트럴 인버터 제조 기업인 카코뉴에너지코리아를 영업양수 했다. 태양광발전 산업이 성장하고 확대되는 가운데 OCI는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게 다지기 위해 이번 영업양수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OCI파워는 EPC, O&M, 금융조달을 비롯해 인버터, ESS 등 태양광 산업 전 영역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는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태양광발전 EPC, O&M 사업 노하우와 함께 태양광발전 핵심 부품인 PCS와 인버터 제조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활용해 IPS, ESS Cube 등 통합시스템을 포함하는 태양광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카코뉴에너지의 PCS 기술과 이미 확보한 배터리를 통해 ESS 사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게 됐으며, 기술집약적 사업인 인버터 기술을 통해 분산형 전원 시장에 대한 신규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OCI파워의 통합형 발전스테이션(IPS) [사진=OCI]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트링 인버터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카코의 스트링 인버터 제품은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제품이다. OCI파워는 이번 양수를 통해 독일 카코의 스트링 인버터를 한국과 일본에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됐다. 이번 양수를 통해 국내 인버터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의 스트링 인버터 시장에 대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고객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는 OCI가 카코를 양수하면서 인버터 제품에 대한 보증 신뢰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제조된 카코의 인버터를 OCI가 보증함으로써 고객들은 AS 및 유지보수에 대한 작은 우려도 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CI가 그동안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고품질의 카코 제품은 해외 프로젝트 진행에 큰 장점이 될 것이며, 신규 해외 태양광 시장 개척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중점적으로 집중할 프로젝트가 있다면?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발표하면서 새만금 지역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올해 새만금 사업에 대한 본격 진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프로젝트 추진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침체되어 있는 전북 군산 지역의 경기를 되살리는 목적이 있다. OCI와 카코뉴에너지는 군산 지역에 모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전북 지역 기반 기업이다. 군산 현지에 공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

OCI가 미국에 건설한 알라모 태양광발전 설비 전경 [사진=OCI]

군산 지역 기업이자 태양광발전 분야 전문 기업인 OCI와 카코뉴에너지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적합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군산 현지에 인버터 제조 공장이 있어 부품 및 제품의 즉각 공급이 가능하며, 공장이 새만금 현장과 매우 근접해 있어 실시간 대응과 지원도 가능하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군산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에 대한 애착도 크다.

OCI와 카코는 이러한 조건을 활용해 전북 도민을 우선하는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2019년 계획 및 목표가 있다면?

OCI파워와 카코뉴에너지는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사업 다각화, 고품질 제품 및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버터와 PCS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고객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해 태양광발전 전문 기업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갈 생각이다. OCI가 보유하고 있는 EPC, 금융지원, O&M 분야 노하우와 카코의 인버터 제조 기술력을 활용해 태양광발전 구축을 위한 토털 솔루션도 집중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토털 솔루션은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유지관리에 편리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OCI파워의 특화된 경쟁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해외 프로젝트 추진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OCI와 카코는 미국에서 700MW 규모의 알라모(Alamo) 프로젝트를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500kW부터 2MW 용량의 인버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품질 IPS 제품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UL, 유럽 CE를 포함한 해외 주요 인증을 받은 인버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태양광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OCI파워와 카코뉴에너지는 태양광 시장에서 더욱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태양광발전 산업에서 하나의 제품이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태양광발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수익 창출에 앞장설 전망이다. 보다 나은 사후 서비스 관리를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데 노력하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기여할 생각이다.

[최홍식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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