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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시대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서울시 전기버스 공급제작사로 선정돼 지난 11월 저상 전기버스 ‘e-FIBIRD’ 5대를 납품하고, 이에 앞서 제주도 63대, 부산광역시 20대, 나주시 4대 등을 공급하며 국내 전기버스 운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전기버스 제조 선도 힘입어 전기트럭 시장 공략 나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에디슨모터스를 이끌고 있는 강영권 대표는 2003년부터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ES청원’을 통해 친환경사업에 뛰어들었고, 이를 밑거름 삼아 ‘전기차’ 제조에 도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전기버스 운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에디슨모터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버스 상용화에 성공했고 배터리 충전방식에 따른 다양한 전기버스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늘 친환경적인 기술혁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도 산업부 과제에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2018년도에 추가로 과제 2건이 선정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중 한 가지가 태양광모듈 차량 연구과제라고 언급한 강 대표는 “이 과제에 있어 에디슨모터스만의 특장점 중 하나인 탄소섬유 제작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이 장착된 탄소섬유루프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 연구를 통해 디자인설계 및 생산이 용이하고 버스를 경량화해 연비 개선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기업경영을 하면서 ‘위기’, ‘도전’, ‘성취’라는 3가지 단어를 각각 축약할 수 있는 사례는?
전기차 회사를 운영하면서 매순간 어려운 환경과 직면하게 된다. 진입 장벽이 높은 자동차 산업에서 기술력과 각종 규제, 그리고 요구조건들을 충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철학적인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는 색안경들은 공익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기업가들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더욱이 최근에는 중국정부의 ‘전기차 굴기’로 전기버스의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한국시장에 저가 판매 전략의 공략이 이뤄지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 해석, 생산, 시험, 판매, A/S 등의 프로젝트 개발 능력과 복합소재를 통한 경량차체 제작 기술을 높이는 데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에디슨모터스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버스 제작, 운행, 관리기술을 통해 상품기획, 디자인, 구조해석, 차량 유지보수, 운영기술, 전기구동 시스템 융합기술, 승합자동차 및 화물자동차 시스템 제작기술 등이 적용된 자동차 설계 개발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제조공장 전경 [사진=에디슨모터스]

새로운 도전은 항상 진행 중으로 양산을 앞두고 있는 전기고상버스와 전기트럭, 그리고 디자인 특허를 받은 전기승용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에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전기버스를 납품하는데 성공했으며 앞서 부산, 제주 등에 전기버스를 납품해 국내 전기버스 운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글로벌 전기버스, 전기차 브랜드가 되고자 정진하고 있다.

2019년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올해는 전기트럭의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고, 인도에 전기버스 관련 기술수출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트럭은 모델명 ‘스마트T1’이라는 1톤급 전기트럭 개발을 마친 상태로 오는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1톤급 택배차량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80km로 봤을 때, 이를 전기트럭으로 바꾸면 10년 동안 3,500만원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전기트럭은 애초부터 전기차로 개발돼 개조형 전기트럭와 달리 무게 밸런싱과 연비가 뛰어나다. 물류회사 혹은 개인사업자에게 전략적 마케팅으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인도 기술수출 계약은 인도에 3개 버스 차종 당 각각 1,500만달러, 총 4,500만달러의 기술수출과 판매실적 당 러닝로열티를 받는 계약을 타진 중에 있다. 3월 내 계약이 마무리되면 인도에서 매년 5,000대 가량의 전기버스가 에디슨모터스 기술로 제작돼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는 기술수출을 꺼리는 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좋은 현지 파트너를 만나 판매망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이번 인도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세계 20개국에 각 1억달러의 기술 로열티를 받고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에 더해 전기차 설계와 생산라인 구축 외에 주요 부품 수출까지 성사되는 계기로 추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바람직한 CEO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혁신에 도전하는 용기와 행동을 갖춰야 한다. 현재와 같이 격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도전하는 용기와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전 직원과 공유하며 진행과정 또한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늘 에디슨모터스는 10년 안에 테슬라를 추월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직원과 장기적인 목표와 단기적인 목표를 공유하며 진행 상황 또한 공유하고 있다. 모든 직원과 목표를 공유함이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본다.

에디슨모터스는 1톤급 전기트럭 개발을 마친 상태로 오는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에디슨모터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기차 산업을 전망한다면?
오늘날 가장 화두가 되는 부분은 환경문제다.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 미세먼지의 요인 중 하나가 자동차 배기가스라는 사실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는 생활에 있어 필수 요소이기에 친환경 전기차 산업이 향후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토니 세바 교수는 2020년에 이르면, 현재 배터리 가격이 충분히 안정되면서 정부 보조금 없이도 내연기관차와 경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으며, 2028년에는 배터리 가격이 현재의 12% 정도 수준으로 예측해 보급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은 ‘제조 2025’의 핵심으로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자국에서 우위를 확보한 뒤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의 제갈량이라 불리는 완강의 전략에 힘입어 ‘전기차 굴기’로 중국은 최다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 중에 있다. 이러한 추세는 비단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다. 앞으로 전기차 개발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돼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 교통수단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전기차 시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올 것이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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