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슈 PV&CARBON 리포트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등장에 소비자는 즐겁다
전기차 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전기차의 등장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시장의 확대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능 전기차의 등장으로 시장 다양성 증가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전기차가 상용화 되면서 많은 자동차 기업의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부터 트럭, 버스 등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가 보급되면서 소비자의 수요에 따른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전기차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전기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취향에 따라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포르쉐, 재규어 같은 업체들이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스포츠카와 SUV 등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가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같은 시리즈 안에서도 배터리 스펙이나 모터 구성, 차량 구동방식에 따라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서는 개별 브랜드만의 특징이 사라질 수 있어 시장 참여자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고급 브랜드 업체가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불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재규어가 최근 출시한 순수 전기차 SUV 모델인 I-PACE 모습 [사진=재규어코리아 홈페이지]

스포츠카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포르쉐는 올해 연말까지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Taycan)'을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칸은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로 최고 출력 440kW를 발휘하는 2개의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200km/h까지는 12초만에 도달 가능하다. 유럽 NEDC 기준으로 1회 충전시 최장 500km 주행이 가능하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시리즈로 출시할 전망이다. ‘타이칸’, ‘타이칸S’, ‘타이칸 터보’ 총 3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가격은 기본형 ‘타이칸’이 9만달러, 최고급형 ‘타이칸 터보’가 13만달러에 책정될 전망이다.

포르쉐는 현재 대기 수요가 많아 타이칸의 연간 생산량 목표를 2만대에서 4만대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2년까지 E-Mobility에 당초 계획 대비 약 2배에 해당하는 6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테슬라의 성장 사례에서 고급 브랜드 시장에서도 전기차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으며, 타이칸 대기 수요까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전기차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또 다른 자동차 럭셔리 브랜드인 재규어 역시 최근 첫 순수 전기 SUV인 I-PACE를 출시했다. I-PACE는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 장착된 2개의 초경량 모터를 바탕으로 최고 출력 400마력을 나타낸다.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 성능도 제공한다. 또, 파우치 셀 형식으로 36개의 모듈이 들어있는 90kWh 배터리가 적용돼 있으며, 국내 인증을 기준으로 1회 완충 시 333km 주행이 가능하다.

I-PACE는 EV400 SE, EV400 HSE, EV400 퍼스트에디션이 출시되며, 가격대는 1억3,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규어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전기차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에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한 것이다.

포르쉐, 재규어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 브랜드 역시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은 문과 지붕을 없애고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MEB 기반 컨셉카 ‘버기(Buggy)'를 선보였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성공 가능 분야를 폭넓게 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하고 있기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스포츠카, SUV, 오프로드 등 전기차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다양한 선택 기회의 확대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도 탄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은 458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53.8만대가 팔린 중국 시장과 94.9만대가 팔린 유럽 지역의 성장이 전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미국 지역에서의 전기차 역시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의 판매량은 36.2만대였으며, 12월에만 5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전기차 배터리 출하 역시 2017년 대비 63%가 성장했다. 파나소닉, CATL, LG화학, 삼성SDI 등이 선전했다. 일본과 중국의 배터리 기업의 출하량이 증가했다. 이는 현재 시점에서 배터리 업체들간의 경쟁력 차이보다는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출시 시점과 연관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018년, 테슬라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출하량은 평균 100% 이상의 큰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배터리 업체의 경우 주 고객사인 폭스바겐과 다임러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출시하는 시점인 2019년 이후 큰 폭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홍식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탄소제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홍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