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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IEA, 2050년까지 전력 95%를 비화석연료로 생산, 신차 70%를 전기차로 대체 등 감축경로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신재생에너지는 국가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미래 에너지 고갈을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그러나 관련 사기 또는 발전효율 의심, 폐기 시 환경오염 등의 소식이 들려옴에 따라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6월 20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이 PV월드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2019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에서 열린 ‘PV 월드포럼’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은 “여러 매체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많이 비추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는 넓은 차원에서 봐야한다”며, “세계적으로 청소년들까지 기후변화 대응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인데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응이 재생에너지이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최근 개정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규정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신재생에너지는 정부가 정책을 통해 확대하는 사업이기 문에 잡음이 많아지면 추진이 어렵다”며. “따라서 재생에너지 업계 종사자들도 고려했지만 아무래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임야 태양광 RPS 설비확인 시 개발행위 준공검사필증 제출 의무화가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비재생폐기물로부터 생산된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 범위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법이 올해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기존 사업자 및 법 시행 전 공사에 착수한 사업자가 생산한 비재생 폐기물에너지는 재생에너지로 예외 인정한다고 한다.

이 소장은 “폐기물 중에선 생물기원 폐기물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하고 석유화학 관련된 건 모두 제외키로 했다. 기존 비재생 폐기물 설비에 대해선 사업자들에 대해 보급인증서 발급 특례인정기간을 만드는 대책을 세웠다”면서, “규정을 잘 숙지하고 사업 한다면 분명히 가능성이 있는 분야이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IEA는 2017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도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2050년까지 전력의 95%를 비화석연료로 생산, 신차의 70%를 전기차로 대체, 기존 건물에 대한 개축, 산업부문 탄소집약도를 80% 개선하는 감축경로를 제시한 바 있다.

이 소장은 “2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2050년까지 전력부분의 90% 이상이 저탄소가 돼야한다. 혹시 화석연료를 쓰더라도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모두 포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카본 캡처 스토리지라고 하는데 1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압축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밀봉해야 한다.

이 소장은 “이산화탄소 자체가 위험한 물질을 아니지만 상용화까지 매우 과제가 많고 어려운 기술”이라며, “비용도 재생에너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고 원자력은 전 세계적으로 비율이 줄어들고 있으며 기술이 정체돼 있다. 그렇다면 남은건 재생에너지뿐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전 세계적 트렌드는 RE100이다. 목표 년도까지 기업의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캠페인인데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2019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에서 열린 ‘PV 월드포럼’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 소장은 “현재 스타벅스, 애플, 이베이, 코카콜라 등이 참가를 확정지었다”며, “삼성전자 역시 2년 안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현상은 재생에너지의 수요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트렌드”라고 말한 이 소장은 “RE100에 참여한 기업들은 세계 일류 기업이다. 이러한 기업의 행보는 점진적으로 모든 기업들에게 전파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현재는 이런 흐름에 뒤쳐져 있지만 언젠가는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설명한 것들을 뒷받침할 또 다른 사례가 있다. IEA는 아주 보수적으로 봤을 때라도 전 세계 신규투자의 2/3 이상은 재생에너지일 것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 역시 화력발전계획은 끝난 상황이고 새로 들어오는 설비는 거의 재생에너지인 걸 보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소장은 마지막으로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태양광발전 사업주들에게 대해 “여러 논란 속에서도 태양광분야는 많은 분들이 신규사업에도 참여하고 자가형 설비, 대규모 설비도 늘고 있다. 국민 정서 등을 생각해서 일부 사업자들에게 불리한 제도도 있었지만 개선해가고 있으며, 부작용도 사전에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형우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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