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국민주권정부 출범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이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건물태양광협회(회장 김병철)가 그동안 현장에서 겪고 느꼈던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현안과제 해결에 힘을 보탰다.

한국건물태양광협회는 지난 6월 개최한 ‘제2차 임시 이사회’에서 회원사 의견·수렴 조사를 통해 대정부 건의문을 마련했다. [사진=한국건물태양광협회]
한국건물태양광협회는 지난 6월 개최한 ‘제2차 임시 이사회’에서 회원사 의견·수렴 조사를 통해 대정부 건의문을 마련했다. [사진=한국건물태양광협회]

한국건물태양광협회는 국정기획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에 정책 개선 방안인 ‘신재생에너지 정책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정부 건의문은 지난 6월 개최한 협회 이사회에서 전체 회원사의 지원과 협조로 의견·수렴 조사를 진행했으며, 건물형 태양광(BIPV, BAPV) 업계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하나의 뜻으로 집결해 마련됐다.

대정부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건물형 태양광사업허가 전기면허 및 건축면허 복합으로 확대 △모듈 내화 강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불연 봉지재 개발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확대 △소비자가 판단할 수 있는 건물형 태양광 실적관리 등 플랫폼 확대를 통한 올바른 판단기준 마련 △건물형 태양광발전 우수기술 순회전시회 홍보 지원 △건물형 태양광사업의 인증실험비용 인센티브 제공 △태양광 발전사업 대관업무 처리시간 단축 등 7건이다.

한국건물태양광협회 김병철 회장은 “건물형 태양광은 단순 전기 생산을 넘어 건축물과 조화 등 다양한 특색을 갖고 있다”며, “건물형 태양광산업을 K-한류기술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자 건의했다. 이번 건의문이 새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설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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