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태양광 신기술 성과를 공유하며 중소기업 태양광 기술 상용화와 산업 확산에 나섰다.

서울에너지공사 황보연 사장과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참여기업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height="400" loading="lazy
서울에너지공사 황보연 사장과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참여기업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참여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태양광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지속적 활성화를 위한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서울에너지공사가 조성한 실증단지에서 각각의 기술을 가지고 참여했던 기업들이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기술 상용화 및 민간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서울시, 자치구 및 산하 기관의 신재생에너지 담당자들이 다수 참석하며 다양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증단지 참여기업들이 BIPV(건물일체형태양광) 등 각자의 기술 실증 결과와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은 분산에너지 확대와 관련한 정책 및 제도 동향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발표회 이후에는 실증단지 견학 진행으로 태양광 신기술의 적용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7월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체결한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업무협약(MOU) 이후 개최된 첫 행사로 향후 공공 실증수요와 유망 중소기업 기술 간 연계를 통해 실증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너지공사 황보연 사장은 “서울에너지공사는 실증단지를 통해 태양광 분야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BA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민간의 우수한 기술이 현장 실증을 거쳐 실질적 보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2021년부터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를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공공부지를 활용한 기술 검증 기반을 민간에 제공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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