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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 1GW 태양광 보급 달성 가능성 높다
세계 석학 존 번 교수, 서울의 태양광발전 현주소와 잠재력 확인

[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이주야 기자] “최근 서울시의 태양의 도시 계획과 관련해 서울과 같은 메가시티에서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는 태양광의 경제성을 높임으로써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가 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 석좌교수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존 번(John Byrne) 교수는 지난 12월 7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제4회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세계 태양광 시장의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서울시 태양광 정책의 당위성과 잠재력, 역량강화 방안을 제시한 존 번 교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만큼 강력한 정책은 없을 것이다”고 평가하면서, “서울시의 태양광 공급 확대 정책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참여를 늘리기 위한 세제혜택과 누구나 비즈니스로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존 번 교수는 옥상태양광 등을 통한 잠재력과 재무타당성평가, 그리고 정책 분석을 통해 서울시의 태양광 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태양광 설비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태양광 사업 승인까지의 복잡한 절차 해소 등을 제안했다. 

재생에너지환경재단(FREE) 대표이자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 소장인 존 번 특훈교수는 2013년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으로도 위촉돼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목표수립과 사업 확대에 기여해왔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21일 태양광의 적극적 확대로 2022년까지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를 태양광으로 대체한다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핵심으로 한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존 번 교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서의 태양광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농촌보다 도시가 주도해야 한다고 말헀다.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대도시에서 가장 적합한 재생에너지로 태양광 손꼽아
서울시 김중영 녹색에너지과장은 미래 서울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태양광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2022 태양의 도시 종합계획’의 비전과 정책목표, 핵심지표, 추진전략 등을 공유했다. 

김중영 과장은 아파트, 주택, 건물 태양광 100만 가구 보급, 가용 공공부지 태양광 100% 보급, 시민이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 태양광 랜드마크 조성, 마곡지구, 도시재생지역 태양광 특화지구 조성, 서울에너지공사 주도 태양광 확산 기반 조성, R&D, 벤처투자로 태양광 산업 육성 등 태양의 도시 7대 실행과제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 및 제도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 총괄분과 간사인 이유진 박사는 시민 거버넌스의 주축으로 활동해 온 입장에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에너지자립마을과 에너지시민으로 성장한 서울 시민들의 생생한 사례와 함께 시민협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그동안 미래부 지정 에너지 ICT 융합지원센터장을 맡았던 전자부품연구원의 함경선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태양광 산업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제시하고 태양광 같은 분산형 전원을 토대로 실현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혁신 방안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지정 및 종합토론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 오종희 사무관, 한국전력공사 신동휘 부장, OCI 에너지솔루션사업부 허기무 전무, 성대골 마을닷살림협동조합 김소영 이사장,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등 분야별 5명의 전문가와 연사, 참석자간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법·제도 정비 방안과 정부·한전과의 협력방안, 시민참여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종합토론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가해 현장 중심의 법·제도 정비 방안과 정부·한전과의 협력방안, 시민참여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등이 논의됐다. [사진=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서울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 5년간 원전하나줄이기를 통해 대도시에서도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전환의 가능성을 입증해온 서울시가 이제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모습이 일상풍경이 되도록 1천만 서울시민들의 창조적 상상력을 뒷받침하는 기술, 시장, 제도가 펼쳐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 포럼은 시민들이 에너지 미래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선도적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추진해 왔다. 올해의 마지막 포럼인 이번 제4회 포럼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태양의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태양의 도시 정책을 시민, 학계, 산업계 등과 폭넓게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야 기자 (juyalee@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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