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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산업계 긍정적이나 해결해야 할 문제도 여전
태양광 리딩 기업들의 3020 대응전략

[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최홍식 기자]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대해 태양광 업계에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행계획의 핵심이 태양광에 집중되어 산업 성장 및 확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위기이며, 이번 정부 발표를 계기로 국내 태양광 산업이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기업마다 사업 영역이 다르고 이제 막 발표가 된 상황이라 어떤 형태로 성과가 나타날지 예측은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태양광 산업 시장에서 수요의 증가와 사업 성공의 성과는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대해 기업들 역시 관심을 갖고 각자의 방법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태양광 업계에서는 이번 이행계획의 추진으로 그동안 태양광발전의 장애요소가 됐던 규제가 완화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태양광에 대한 인식 확대를 통해 터무니없는 민원의 감소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획안 발표로 인해 국내 태양광 시장은 사업자 단독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측면에서 큰 변화를 이룰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으며, 농촌태양광, 염해지 태양광, BIPV 등 다양한 분야의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 맞춤형 전략 대응 실시
태양광 기업들 역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태양광 산업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주택태양광과 농촌태양광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 만큼 주택용이나 농촌에 가장 적합한 태양광발전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태양광발전의 확산을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입지 규제와 발전 허가 지연으로 인해 시행되지 않았던 사업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기에 바쁜 일정에 대비해 벌써부터 준비를 하는 모양새다. 국내 인버터 업계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다쓰테크는 주택용 태양광 인버터 제품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영농조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 국내 태양광 시장의 성장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는 럭스코 역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의 각 부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사업 활성화 및 시장 성장에 동참할 예정이다. 럭스코는 국민참여형 사업과 지자체 주도의 계획입지 도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전망이다.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신성이엔지는 정부의 3020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형 태양광 확산 계획에 따라 아파트 태양광에 사용되는 모듈에 대해 효율을 높이고 성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미래 태양광 산업과 도심 건축 사업에서 핵심이 될 BIPV 모듈에 대한 개발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국내 BIPV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건창호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 정책에 따라 기존의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디자인적 욕구는 물론 발전효율이나 단열과 같은 기능적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SS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으로 태양광이 확산되면 덩달아 ESS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상태양광이나 농촌태양광에서 ESS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ESS용 배터리시스템을 제작하고 있는 인셀은 태양광 확산에 따른 ESS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제품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큰 틀 마련됐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 많아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확산되고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발표하는 등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가 예년보다 확산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업계에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농촌태양광, 수상태양광, 주민참여형 태양광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세부적인 개선 사항은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다양한 사업이나 형태의 태양광발전에 대해서 확산을 유도하고 있지만 실제 시공이나 사업 진행에 필요한 사항은 제대로 언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태양광발전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항상 걸림돌로 지적돼 온 것이 이격거리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방안 제시가 부족했으며, 주민참여형 사업과 관련해서도 인센티브 지급 이외의 구체적 내용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태양광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 정책이 발표되고 나서 초반이라 그런지 태양광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가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며, “지금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는 정책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업계의 이와 같은 우려는 다행히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2021년까지는 비중이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설비에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은 국민들이 손쉽게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조성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개발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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