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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ESS 토털 솔루션 사업모델 개발
올해 누적 20여개 사업장에 산업용 ESS 500MWh 설치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SK디앤디는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산업용 ESS 사업을 리드하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SK디앤디의 ESS 사업은 전기사용량이 많은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야간 시간대에 충전하고 주간 시간대에 방전해 고객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디벨로퍼형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원조달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ESS 사업 전 과정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K디앤디가 청주 SK케미칼에 설치한 ESS [사진=SK디앤디]

벤처기업과 PMS 기술제휴로 ESS 핵심역량 확보
SK디앤디는 국내 최고 수준의 ESS 디벨로퍼로서 현재 8개 사업장에 산업용 ESS 70MWh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말까지 20여개 사업장에 500MWh 설치를 위해 약 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SK디앤디 김해중 상무는 “전기료 부담이 높은 산업용 고객의 고충을 이해해 고객사의 투자비 부담이 없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모델을 개발했다”며, “고객은 일체의 시설투자 부담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SK디앤디 ESS사업의 핵심 전략은 고객 부담이 없는 BOT 형식의 ESS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수익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수요관리(Demand Response)와 ESS를 연계하고 있다. 김해중 상무는 “20여개의 ESS 멀티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영역이지만, 이러한 점들을 추가 확보하고 그 점들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디앤디는 국내 수요관리 및 PMS 주력 기업인 ‘그리드위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타사와 차별화된 ESS 핵심 기술력을 확보했다. 그리드위즈는 24시간 ESS 상황실을 운영하고, 고객이 실시간으로 ESS 운전 및 전기료 절감액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디앤디 김해중 상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김해중 상무는 “동반성장과 상생이라는 기치 아래, 배터리는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지만 PCS, 컨테이너 등 주요자재는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드위즈와의 전략적 제휴 또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에서나 봤던 기술력 강한 기업을 국내에서 찾은 격”이라고 덧붙였다.

태양광 연계 ESS 사업 본격 진출
SK디앤디의 2018년 목표는 산업용 ESS 500MWh 설치·운영이며, 이미 상당부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무난히 목표 달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중 상무는 “산업용 ESS 설치·운영 노하우 및 SK디앤디 그린에너지솔루션본부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약 350MWh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은 기존 또는 신규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EPC, O&M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1MW 이상의 중·대형 발전소를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고, 산업용 ESS와 마찬가지로 설계·구매·시공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사업주가 15년간 안정적인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요설비에 대한 운영효율 보증, 금융조달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디앤디는 1MW 이상의 중·대형 발전소를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고, 산업용 ESS와 마찬가지로 설계·구매·시공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SK디앤디]

분산발전으로의 전력 패러다임 전환
ESS 특례요금제 등 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초기 산업용 ESS 시장이 개화됐다고 언급한 김해중 상무는 “최근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ESS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전기차와 ESS의 급격한 확대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정부정책 및 배터리의 효율 및 수명이 개선되는 기술개발 등으로 국내 ESS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ESS 활성화 정책으로 국내 ESS 시장이 개화됐으나 배터리 원자재 가격 인상, ESS 특례요금제 일몰 등으로 ESS 시장의 축소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ESS에 대한 다양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전력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는 중앙집중형 발전에서 분산발전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언급한 김해중 상무는 “분산발전의 핵심은 ESS이고, ESS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높일 수 있다”며, “ESS 자원을 수요관리에 연계 운영 시 국가 피크전력 관리에 기여하게 되므로, 용량요금(Capacity Payment) 등 보조금 지급 확대를 통해 분산발전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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