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비즈니스 기업&피플
지붕 태양광발전으로 녹색물류 적극 실행한다
녹색물류를 실천하고 있는 세방이 태양광발전과 ESS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세방, 물류센터 태양광발전 및 ESS 연계 사업 본격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물류 운송 사업 분야에서도 환경 친화적인 방법이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다. 탄소 감축을 위한 여러 노력들과 더불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물류 운송 시스템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내 물류 운송 업계의 전문 기업 세방 역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근 물류창고 지붕에 태양광발전과 ESS가 결합된 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새로운 미래, 친환경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세방 정호철 대표를 만나 깨끗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봤다.

세방 정호철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세방에 대해 소개 하신다면?  세방은 전국의 주요 항만을 물류거점으로 삼고 꾸준한 물류인프라를 투자해 종합 물류기업으로 53년간 성장해왔다. 그간 물류 사업을 진행해오면서도 친환경 녹색물류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 세방은 지난 역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세방에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 지정된 세방은 ‘전환교통제도(Modal shift)’ 운영을 통해 3년간 약 3,400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운송가맹사업시스템 도입으로 약 6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도 했다.

세방이 추진한 전환교통제도는 물류분야에서 획기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도로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운송수단인 철도운송 또는 연안 해운으로 운송수단을 전환하는 물류 운송 체계의 전환 시스템이다. 또한, 세방은 전환교통제도를 기반으로 녹색물류를 실천함과 동시에 정부의 3020 정책에 부응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최근에는 물류센터 지붕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ESS를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물류센터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설비를 소개한다면?  세방이 최근 설치한 태양광발전 설비는 부산신항물류센터에 소재한 세방 소유의 물류창고 지붕에 설치돼 있다. 지붕 면적의 약 50%를 활용해 1MW급 태양광모듈을 설치했으며, 3MW급 ESS를 연계 설치해 지난 8월부터 정식 상용 발전을 실시하고 있다.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지붕형 태양광발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방은 직접 소유한 물류창고 뿐만 아니라 타사 창고에 대한 지붕형 태양광 컨설팅 진행,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세방은 이번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그룹 계열사인 세방전지, 세방리튬배터리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재생에너지 생산과 물류센터 내 에너지 자립도 향상,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적 기여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세방의 경쟁력은?  루프탑 형태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확산 시켜나갈 세방은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방은 앞서 언급했듯이 전국 주요 항만 및 물류거점에 풍부한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폭 넓은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이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사업의 확산을 보다 빠르고 넓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세방 기업에 대해 높은 신용도가 형성돼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태양광발전 사업의 경우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주로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높은 기업 신용도를 확보하고 있다면 저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비교적 소규모 경우 자기자본을 활용함으로써 사업을 추진하는데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다른 경쟁력으로 세방의 계열사를 꼽을 수 있다. 세방은 국내 최대 산업용 배터리 생산업체인 세방전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리튬이온배터리 전문 기업인 세방리튬배터리와 협업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고 있다. 향후 태양광 시장에서 ESS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ESS와 관련된 전문성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세방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물류전문기업 세방이 세방부산신항물류센터 지붕에 설치한 1MW 태양광발전 설비와 3MW 규모의 ESS 설비 전경 [사진=세방]

물류센터 지붕 태양광 사업에 대한 전망은?  태양광발전 사업의 경우, 세방이 추진했던 것과 같이 대형 물류센터를 통한 루프탑 형태와 수상태양광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전문기업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사업성을 검토해 온 결과 좁은 국토면적에 비해 건물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건물 지붕을 활용할 경우 부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태양광 확산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이 모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개별기업으로서는 사업을 확대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태양광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일반 대지와 임야의 경우 환경훼손과 민원발생 문제로 사업 추진이 더딘 상황이며, 대규모 간척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의 경우도 정부 부처와 지자체, 지역민의 많은 논의가 필요해 사업 추진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한다면?  세방은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함에 있어 ESS도 연계해서 함께 설치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의 변동성을 ESS를 통해 안정화하고, 전력설비 투자의 과잉을 방지하고 있다. 더욱이 2019년까지 REC 가중치 5.0이 부여되기에 발전사업자의 수익 증대에도 큰 영향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세방은 ESS를 연계한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고 있으며, 리튬배터리 수급 변동 및 기술발전에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세방의 추후 전략과 비전, 목표가 있다면?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후 탄소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미래를 조성하기 위해 세방 역시 차근차근 친환경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물류센터에 태양광발전과 ESS를 설치하는 것에 집중해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 및 해외 항만 거점으로 사업을 확산시켜갈 전망이다.

세방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물류기업으로써 타 기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정도경영과 상생의 경영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은 물론 녹색물류 사업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최홍식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탄소제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홍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