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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단지로 전환된 새만금산단…개발 가속화 기대
국내 최초 일반산업단지에서 국가산업단지로 전환, 국가정책 지원 및 기업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예고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새만금산업단지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투자유치를 비롯해 통합개발계획 등의 소식을 전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새만금개발사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군산-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 33.9km를 축조해 간척토지 291㎢와 호소 118㎢를 조성하고 글로벌 자유무역과 경제협력의 중심지를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새만금산단의 신시배수갑문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이뤄질 사업은 꽤 다양하며, 건설적이다. 앞서 언급했듯 글로벌 자유무역과 경제협력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 개발재원 확보와 더불어 국가주도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더불어 최근 트렌드인 클라우드 플랫폼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올해부터 공공과 금융회사에서 아마존, MS, 구글 등 해외기업의 클라우드 사용이 허가됐는데 ‘국내에 위치한 경우만’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이 확실시 된 시점에 데이터센터 운영에 적합한 새만금산단의 지리적 이점을 내세워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구조를 이룰 수 있게 하며, 지역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 및 주민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최초로 일반산업단지에서 국가산업단지로 전환돼

이러한 새만금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새로운 소식이 추가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2일 새만금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전환 고시를 알렸다. 일반산업단지에서 국가산업단지로 그 위상이 격상된 것이다. 이번 새만금산단의 국가산단 전환은 새만금 내부개발·투자유치 확대에 정부가 힘을 더욱 실어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만금산단은 최초 경제자유구역법에 의거 2010년 6월 일반산업단지로 건설된 바 있다. 그러다 2012년 12월 새만금사업특별법이 제정돼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새만금산단은 국가산단 전환이 필요했다. 새만금산업단지의 개발·관리 업무 및 권한은 지난 2017년 6월 이미 전라북도에서 새만금청으로 일원화됐다. 그리고 이번에는 산단의 법적 지위를 관리기관인 새만금청에 부합하도록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새만금산업단지처럼 일반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한 사례는 처음인 것에 의의가 있다. 새만금청은 중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글로벌 투자유치를 비롯해 국내 바이오·식품기업, 친환경 전기차 제조기업,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등 다양한 투자유치를 위해 힘써왔다.

새만금개발청사 전경 [사진=새만금개발청]

아울러 최근 새만금개발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합개발계획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스마트 수변도시뿐만 아니라 향후 민간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통합개발계획 제도를 적극 적용할 계획으로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

이러한 새만금개발청의 노력은 이번 결정을 통해 새만금산단 위상 제고와 실질적인 투자유치, 국가정책지원 추가투입 효과 등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산단의 빠른 발전 예고

이번 새만금산단의 국가산단 전환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가능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2017년 12월 국토부장관이 새만금사업지역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고, 종전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담은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그러나 일반산단이 국가산단으로 전환된 사례가 없어 정부 측이 난색을 표해 1년간 격론이 이어졌고, 2018년 12월 어렵게 국회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만금특별법의 개정된 내용은 2019년 4월 1일 시행되었으며,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4월 7일 새만금산업단지 국가산단 전환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7월 29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결과 승인, 8월 2일 이번 국가산단 전환 고시가 이뤄졌다.

관계자는 “이번에 국가산업단지로 전환된 새만금산단은 용지관리의 효율성 도모와 함께 새만금산단의 신인도를 제고하고 활발한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아울러, 이승복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올해 4월부터 임대료 감면 특례를 국내기업에도 부여하고 있어 기업의 초기투자 부담완화로 투자유치가 활발하다”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에도 장기임대용지 추가 조성 국비(280억원, 10.3만평)가 반드시 편성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정치권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만금의 내부 사회간접자본 구축 등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투자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새만금의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정형우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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