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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시대, 태양광 EPC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진다EPC 사업 확산을 위한 여러 가지 문제 해결이 우선되어야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고리원전1호기 가동중지와 신규원전의 공사 일시 중지 등 새 정부 들어서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활용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자연스레 태양광 산업 분야는 연일 호황세다. 

태양광 EPC 기업들은 경쟁을 기회로 삼고 더 큰 미래를 그리고 있다. [사진=제주탑솔라]

1분기 내 잠잠했던 태양광 시장은 2분기 들어서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하더니 3분기 돌입과 함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태양광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EPC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경쟁을 기회로 삼고 더 큰 미래를 그리는 기업은 어디가 될지 또 경쟁에서 밀려나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설계부터 자재조달, 시공까지 일괄 진행하는 것을 EPC 사업이라 한다. 태양광산업 성장 2기에 들어서면서 EPC 기업의 수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난립하는 업체들에 대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할 때가 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EPC 사업 확산은 전체적으로 태양광발전 설치용량 증가로 이어지며, 이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확산과 보급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 요인이다. 한편, 부족한 부지와 지역 조례, PF 조달 문제 등은 EPC 사업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전사업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발전량은 늘어나고 투자금액은 낮아지는 상황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이다. 현재 발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정책적 지원이나 보급확산 추진 정책으로 인해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산업 발전과 성장이 이뤄지면서 발전사업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2016년 태양광 산업 투자액은 약 1,100억 달러 규모 정도로 추산되며, 이는 2015년 대비 약 34%가 감소한 수준이다. 투자액 감소는 설치비용 및 기자재가격 하락 때문으로 판단된다. 

제주도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전경 [사진=제주탑솔라]

태양광 기업들 대규모 EPC 사업 선호  

발전사업 투자규모는 줄어들었지만 정부 정책과 세계적 흐름에 따라 태양광발전 설치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EPC 사업으로 진행되는 태양광 사업들은 소규모 프로젝트보다 대규모 프로젝트가 각광받고 있다. 

태양광 설비에 대한 수요증가가 근본 원인이겠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성사를 위해 규모를 키웠을 수도 있고,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청정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EPC 기업의 전략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대규모 EPC 사업을 진행하면 해당 설비에 대한 운영관리와 사후서비스까지 독자적인 노하우를 쌓을 수 있기에 기업들은 선호한다. 소규모 태양광발전에 대해선 해당 제품 기업이나 AS 센터를 통해 관리가 가능하지만 대규모 프로젝트는 규모나 비용에 있어 전문 인력을 투입해 시행할 수밖에 없다. 

일본 하마다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도화엔지니어링]

국내 기업들, 해외 태양광 EPC 시장 적극 진출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대규모 EPC 사업은 대부분 해외에서 성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프로젝트 자체가 적거니와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대규모 태양광 EPC 사업이 진행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 면적이 좁은 관계로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해외 EPC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그 성과 또한 매우 뛰어나다. 특히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EPC 사업에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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