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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한솔테크닉스 “높은 효율과 우수한 품질로 태양광 모듈 경쟁력 높일 것”
생산라인의 90% 자동화 통해 품질 안정성 확보… 고효율 모듈 개발에도 주력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국내 태양광 시장에 중국 태양광 기업들이 점차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솔테크닉스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 공급과 고객 사후관리에 집중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전기/전자 산업의 핵심인 Power모듈, 무선충전모듈, 휴대폰사업 등 소재사업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보유한 한솔테크닉스는 2010년 태양광 모듈 50MW 생산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태양광사업을 전개해나갔다.

한솔테크닉스 오윤근 팀장은 “삼성그룹에서부터 이어진 제조기반 회사이다 보니 경영진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만 공급하자’는 마인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후 탄탄한 재정을 자랑하는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태양광 모듈 540MW를 생산하며,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국내외 기업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솔테크닉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모기업의 경영 철학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한솔테크닉스 ES(Energy Solution)영업팀 오윤근 팀장은 “한솔테크닉스는 1991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한솔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라며, “삼성그룹에서부터 이어진 제조기반 회사이다 보니 경영진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만 공급하자’는 마인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마인드가 반영된 제품으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우수한 품질의 모듈 공급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솔테크닉스의 오윤근 팀장과 정태진 팀장, 그리고 김태범 책임을 만나 2020년 태양광모듈 시장 트렌드와 대응전략을 들어봤다.

최근 국내 태양광모듈 관련 시장동향과 한솔테크닉스의 대응전략은?

한솔테크닉스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현재도 해외 사업장 등에서 삼성 제품을 생산하며, 품질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태양광 모듈 제작에 있어서도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모듈 생산라인의 90% 이상 자동화를 구축했다. 자동화 구축이 주는 가장 큰 의미는 균등한 품질의 제품이 지속적으로 생산된다는 것이다. 셀은 외부충격에 아주 민감한 제품으로, 생산 인력의 핸들링을 최소화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인건비를 줄여 생산 단가를 낮춰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 모듈 시장의 최신 트렌드는 ‘고효율/고출력’, ‘고신뢰성’이다. 이에 한솔테크닉스는 2020년 신제품 개발 방향을 트렌드에 맞춰 설정하고 셀 출력 및 모듈 CTM 향상, 내구성 증가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 왼쪽은 한솔테크닉스 일반모델인 72셀 ‘HSxxxUD-AH2’과 78셀 ‘HSxxxUE-AH2’ 제품이며, 사진 오른쪽은 하프컷모델 ‘HSxxxUD-HH2’ [사진=한솔테크닉스]

셀 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셀 크기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158.75mm 셀이 적용된 제품에 주력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M6 Cell 적용 모델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듈 CTM 향상을 위해서는 하프컷 모델 개발로 방향을 잡았다. 이는 자체 평가에서 하프컷 타입이 더 높은 필드 신뢰성과 낮은 가공비를 보인다고 판단, 싱글드 타입에 비해 국내 시장에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양면모듈 개발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후면에 글라스, 투명 백시트가 적용되는 제품이 모두 준비된 상태이지만, 판매에 있어선 후면 발전량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를 세운 후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양면모듈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국내엔 현재 양면모듈의 후면 발전량에 대한 인증기준이 없고, 양면모듈의 특성상 설치각도, 모듈간 이격거리, 바닥 재질/색상 등 설치조건에 따라 후면 발전량이 달라지는 상황이다. 이에 한솔테크닉스는 자체적으로 데이터 산출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검증 중이며, 고객에게 신뢰성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점부터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솔테크닉스 태양광 모듈 제품의 기술적인 장점 및 특징은?

한솔테크닉스는 현재 단결정 모듈만 공급하고 있다. 총 4가지 모델로, 일반모델 및 하프컷모델의 라인업에 더해 수상형모델 및 태양광루버 등 특화형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일반모델은 72셀인 ‘HSxxxUD-AH2’과 78셀인 ‘HSxxxUE-AH2’이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72셀 모듈이 많이 사용 중인데, 한솔테크닉스의 주력 모델은 78셀 모델로 전체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HSxxxUE-AH2는 405-425W 출력을 자랑하며 최대 19.7%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78셀은 올해 하반기 435W 출력모델을 인증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태양광 모듈은 60셀 모듈이 대세였던 시절을 지나 현재 72셀 모듈이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다. 78셀은 그동안 국내에선 많이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고, 72셀에 비해 크기가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모듈이 대형화되는 추세에서 시공사에서는 설치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78셀 모델은 타사의 72셀 하프모델과 사이즈 자체에선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이 가능하며, 고출력이라는 매력으로 많은 고객이 찾고 있는 제품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고출력이라는 매력으로 많은 고객이 찾고 있다는 한솔테크닉스의 오윤근 팀장과 정태진 팀장(사진 오른쪽)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하프컷모델인 ‘HSxxxUD-HH2’은 72셀 제품으로, 390-405W 출력을 보여준다. 최대 효율은 19.9%로, 자체 생산라인에서 셀을 컷팅하고 모듈화하는 작업까지 전부 진행하고 있다. 수상형모델인 ‘HSxxxUD-WO2’은 현재도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능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모델이다. 380-390W 출력 및 최대효율 19.5%를 보여준다.

수상형모델은 수상/해상 등 열악한 자연환경 기준에 맞춘 제품으로, Pb free 및 POE가 적용돼 친환경적인 기준도 충족시키고 있다. 이미 한국서부발전에서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에 2MW가 설치돼 운용 중에 있으며, 5년간 운영 중임에도 단 한 번의 특별한 문제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향후 예상되는 태양광 모듈의 발전방향에 대한 전망과 대응방안은?

지난해까지 일반 풀셀 모델이 대세였다면, 점차 하프셀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부턴 일반 풀셀 모델 대비 하프컷모델과 하프컷에 멀티버스바(MBB)를 더한 제품의 비율이 역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한솔테크닉스는 하프컷모델과 하프컷에 멀티버스바(MBB)를 더한 모델 생산을 위해 생산라인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우수한 품질의 고출력, 고효율 모듈을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정한교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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